천년 고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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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00@inochong.o… 작성일19-04-04 09: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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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훈 매일노동뉴스 기자 천년 고도 경주엔 무덤도 많고 고분도 많고 봉분도 많다. 온 데 불룩, 눈 돌리면 역사 유물이다. 청년들은 봄이라고 기차 타고 경주를 찾는다. 조선 시대의 한복을 빌려 입고 신라 시대의 흔적을 누빈다. 사또와 규수 차림, 종종 곤룡포 입은 왕의 행차가 거기에 잦다. 삼각대와 셀카봉으로 무덤 앞 사진 남겨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실시간 중계한다. 그 앞 핫플레이스라는 황리단길 골목으로 흘러간다. 거긴 또 개화기다. 고풍스러운 한옥 지붕 아래엔 최신 유행을 따르는 찻집과 밥집이 즐비하다. 양장점 들러 드레스와 양복, 모자로 한껏 멋 낸 청년들이 역할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