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마당

한국노총은지금

Home > 소식마당 > 한국노총은지금

위험의 외주화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

페이지 정보

작성자 0000@inochong.o… 작성일19-01-10 09:31

본문

이은영 매일노동뉴스 기자 노동계에 출입하며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죽음을 마주할 때이다. 어떤 해에는 수많은 죽음이 도미노처럼 덮쳐와 매일을 술로 보내기도 했다. 노트북 앞에서 팩트 나열을 하는 기자가 그러한데 동료들의 죽음을 지켜보고 수습해야 하는 현장의 노동자들과 노조 간부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또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2월 11일 새벽.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던 24살의 청년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쓸쓸히 죽음을 맞았다. 아무도 없는 그 칠흑 같은 어둠과 시간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용균 씨는 화력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