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우 한국노총 공공연맹 조직실장 올해 8월 7일과 9월 2일, 한 달 새 2명의 부산항 청원경찰 노동자가 사망했다. 한 분은 암이 퍼졌고, 한 분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부산항보안공사(BPS) 청원경찰 노동자들의 죽음은 예견된 일이었다. 두 분 모두 야간근무와 과로가 만연하는 3조 2교대 근무자였다. 부산항 청원경찰은 1급 국가 중요시설인 부산항만의 방호를 책임지고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창립 이후 55년간 3조 2교대 근무형태였고, 수년간 4조 2교대로의 변경을 요구했지만, 부산항보안공사(이하 BPS)와 모회사인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꼼짝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