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인도네시아 노정대표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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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04-17 17: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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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인도네시아 노정대표단 간담회
한국노총은 노사관계 분야의 국제협력 일환으로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방한 중인 인도네시아 노정대표단과 17일(화) 오후 노총 7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양국의 노사 관계 및 노동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명환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만남이 양국의 노사관계와 노동현안에 대한 깊은 교류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노총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노동법 준수를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밤방 프라디티오 섬유봉제가죽 보고르지역본부 지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한국노총 방문이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도움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왔다”며 “인도네시아 보구르지역에는 많은 한국회사가 있으나, 일부 투자자와 사업주들은 노동법관련 기준을 지키고 있지 않는 중”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페리 소프반 아리프 서부자바주 노동청장은 “인도네시아 제조업의 60%가 서부자바주에 있으며,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인숙 정책국장은 한국노총의 활동과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등 한국의 노동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노총은 최저임금 위반 편법 신고센터, 무료 법률상담 등을 통해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조직확대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김명환 부위원장, 권재석 대외협력본부장, 인도네시아 밤방 프라디티오 섬유봉제가죽 보고르지역본부 지회 의장, 아구스 구나반 부디만 인도네시아노총 쁘르와까르타 지회 위원장, 페리 소프반 아리프 서부자바주 노동청장, 유스 수드라팟 보고르 노동지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