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지난 2020년 주35시간 근무제, 2022년 주32시간(주4일제) 근무제를 요구했으며, 2023년 산별중앙교섭부터 주4.5일제 도입을 요구했다. 물론 최종의 목표는 주4일제가 되겠지만 주4.5일제를 먼저 도입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하자는 취지다. 2024년 산별중앙교섭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목표로 ‘우리도 아이들과 아침밥을’, ‘가자! 주4일제 시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은행 영업점의 노동자들은 수십 년 동안 9시부터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이르면 8시부터 영업점에 일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