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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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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03-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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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소득주도 성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가처분소득이 무엇보다 중요"

한국노총-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퇴직·해고 후 사회안전망 구축에 공감

 

한국노총 김주영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은 3월 6일(화) 오후2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박성택 회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최저임금인상 및 노동시간 단축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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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노총 내 노동조합의 80%는 중소기업 소속으로 원·하청 불공정 거래 등을 해결해 같이 잘 사는 방향을 항상 고민해 왔다”면서 “최근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서로 대립하는 이해관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상호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 관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사회가 급속성장하는 가운데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현재 최저시급으로 계산 했을 때 임금인 157만원으로도 생활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 것도 노사정간 신뢰회복을 통해 최저임금 문제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주거비, 출산률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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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성택 회장은 “한국노총에서 원·하청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 항상 얘기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을 획일적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답했다.

 

또한 “중소기업도 지금을 혁신의 기회로 삼아, 인건비 감소에만 메달리지 않고, 스마트 공장 도입, 에너지 및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진정한 소득주도 성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인상 등 명목소득만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닌 가처분소득을 증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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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국노총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상호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