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체불의 실태와 심각성 2024년 상반기 임금체불 규모가 1조 원을 넘겼다. 상반기에만 체불임금액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사상 최초로 2조 원대 체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난 8월 1일,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체불임금은 1조 436억 원, 체불 피해노동자는 15만50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204억 원(26.8%)이나 급증했다. 체불 피해노동자도 15만503명으로 1만8636명(14.1%)이나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임금체불 규모가 2872억 원으로 가장 크다. 건설업 임금체불 규모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49.2% 증가한데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