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SNS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다. 계속된 회의로 김 지사가 식사를 못 하자 비서업무를 담당하는 여성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컵라면에 물을 부어 가져다줬다. 그런데 오히려 김 지사가 나무라는 내용이다.‘도지사의 격노’라는 제목의 영상 속에서 김 지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직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이 잔심부름이나 하게 만드는 공직사회의 과잉 의전문화가 여전한 현실에 화가 난 것처럼 보인다. 영상 뒤에 김 지사는 자발적으로 라면을 가져다준 공무원이 주눅이 든 게 미안한지 화를 내는 게 아니라며 그를 달랜다. 해당 영상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