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앤비디아 수장인 젠슨 황의 치맥 회동이 밈처럼 언론을 도배했다. 세계적으로 AI에 열광하는 시대가 되었고 헬스 케어, 제약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고령사회에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AI 학습과 결합한 의료시장은 더 활개를 펼칠 것이다. 그야말로 ‘데이터’가 21세기의 석유가 되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정부도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첨단산업 시대에는 데이터를 쉽게 쓰게 하되, 위반 시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엄정히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른바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