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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통과 위엄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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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psymoonch@gma… 작성일24-06-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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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472485_22750.jpeg채희숙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낸 골딘(Nan Goldin)은 15살이 되던 1968년부터 카메라를 잡기 시작해 1980년대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사진가로 당시 주로 자기 자신과 친구들을 사진에 담았다. 그들은 드랙퀸이었고, 퀴어였으며, 예술가였다. 그 친구들은 사랑하고 이별하고 섹스하고 마약하고 웃고 울었고, 낸의 카메라 앞에서 어떤 거리낌도 없어 보인다. 피사체는 카메라와 가깝고 친밀하다. 그것은 낸 자신이 그 소수자 공동체의 일부였기에 사진가와 피사체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겠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사진이 아무런 숨김이나 부끄러움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