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11,500원(월 2,403,500원, 209시간 기준)’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번 요구안은 헌법과 최저임금법,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 및 유엔 사회권위원회의 사회권 규약 제7조에 근거하여 실질 임금 인상을 통한 저소득층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 불평등 완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저임금 인상률은 생계비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