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희 한국노총 정책1본부 선임차장 우리나라가 좀처럼 저성장 경제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당분간 이렇다 할 경제성장도 기대하기 힘들다. 30년간 장기 경제침체기를 겪고 있는 일본에 마저 경제성장률이 뒤집히며 사실상 우리나라도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진다.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국민의 생계는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정부는 민생을 돌아보지 않고 기업을 향한 투자와 감세 정책을 핵심경제정책으로 삼고 있다. 한국노총은 노동자 임금인상을 통한 경제성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