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 원 장학재단을 운영해 유명해진 삼영산업(경남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전 직원 130명을 해고 통보해 논란인 가운데, 지역을 넘어 서울까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삼영산업노조와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월 5일 오후 2시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앞에서 ‘정리해고 규탄 및 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경영부실의 책임은 오너와 사측에 있다며 정리해고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서무현 삼영산업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1조 원 넘게 기부하던 회사가 16억여 원의 은행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