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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한 사회와 시스템의 존속은 우연이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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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psymoonch@gma… 작성일24-0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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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579063_31432.jpeg채희숙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새해가 오면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다짐을 하거나 계획을 세우곤 한다. 새해의 처음 날은 마법의 숫자가 되어 오류나 불운으로 점철된 지난 시절을 잊고 새로 시작할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법은 이내 그 효력을 다하고 만다. 그리고 익숙한 생활 리듬과 습관 속에서 지난해와 유사한 세월이 다시 쌓인다. 결국, 새로운 다짐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과거를 지운 제로 점에 서는 것보다는,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성찰하는 용기와 이를 바탕으로 더 낫게 바꿔내려는 노력일 것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2023)는 재난 서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