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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 있는 영혼의 노래 블루스를 지키는 <씨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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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psymoonch@gma… 작성일25-10-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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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9367612_24958.jpg채희숙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씨너스: 죄인들>(라이언 쿠글러, 2025. 이하 <씨너스>)에 담긴 시간은 하루 남짓이고 주요 공간은 클럽으로 꾸민 창고 안이다. 이 한정된 시공간에서 뱀파이어 영화의 핵심 요소들이 이민자의 나라 미국, 나아가 현대사회의 인종주의 역사와 소수자 문화에 관한 진지한 접근을 요청한다. 20세기 대중문화에서 괴물하면 양대산맥이 될 만한 좀비와 뱀파이어는 둘 다 인간의 욕망을 형상화 하지만 그 성격은 대조적이다. 좀비가 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본능에 대한 두려움을 주로 식욕을 중심으로 보여줬다면 뱀파이어는 외면하거나 거부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