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에 대한 생각은 개인적 이념이나 지역 연고, 팬심, 개인적 이해관계 등에 따라 갈라지는 것이겠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주제임은 분명하다. 노조운동의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이다. 노동권을 정하는 것도, 최저 노동기준이나 사회복지를 정하는 것도 정치이다. 독재정권 시기에도 통념과는 달리 자주적인 정치 활동을 향한 몸짓들이 상당 기간 이루어졌다. 한국노총 정치참여(개입)의 역사이승만 권위주의 체제였던 1950년대 중반에는 대한노총 소속 산별노련이 탈 자유당을 향한 조직적 행보를 했다. 정치참여도 여당 일색만은 아녔다. 대한노총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