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마당

한국노총은지금

Home > 소식마당 > 한국노총은지금

우리는 모두 외로운 섬

페이지 정보

작성자 sinea0401@naver… 작성일23-10-10 13:31

본문

1696912819_90193.jpeg손시내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어느 남자가 있다. 재능 있는 미술학도이자 촉망받는 조각가로 불리던, 그러나 지금은 예술 활동만으로 먹고 살기 어려워 과학관에 납품할 토성과 화성 모형 만드는 일, 바닥을 깨고 벽을 짓는 인테리어 일로 생계를 유지한다. 그는 한편으로 자유로운 방랑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덥수룩한 머리에 자유분방한 복장으로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저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 같다. 아이들에게 가는 것이니 토성과 화성 모형에도 이야기를 주고 싶다는 모습이 천진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예술가의 길로부터 한참 떨어져 있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