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마당

한국노총은지금

Home > 소식마당 > 한국노총은지금

모든 걸 결정하는 처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subinne@naver.c… 작성일23-09-04 17:30

본문

1693815239_38565.jpg인턴으로 일하던 중에 하루아침에 직원 절반이 사라지는 걸 목격했다. 직원 실종 사건은 중요한 문서와 그렇지 않은 문서를 구분하는데 서툴렀던 신입 경리직원의 손끝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대외비에 해당하는 전 직원의 급여 대장을 파쇄기 대신에 이면지함에 넣고 말았다. 한 직원이 이면지함에서 급여 대장을 발견하면서 마침내 모든 직원이 옆자리 동료가 얼마를 받는지 알게 되었다. 대외비가 의도치 않게 공개된 다음부터 회사 분위기는 흉흉했다. 급여 대장이 공유문서가 된 후 모두의 시선이 삼성전자에서 5년간 근무하다가 갓 이직한 경력직 사원에게 향했다. 그 직원이 이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