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원 한국노총 금속노련 홍보차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 노동자들이 천막 투쟁을 시작한 지 400일을 향해가고 있다. 바람과 시간이 깃발을 반 토막으로 만들었다. …… 이 투쟁을 매듭지으려 한다. 늘 마음이 무거웠다. 끝을 볼 때까지 광양을 떠나지 않겠다는 각오로 농성을 시작한다.”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포스코 사내 하청 '포운' 노조의 투쟁에 결합하며 한 말이다.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광양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급단체 위원장과 간부가 내려와 협상을 요구하는데도 회사의 태도는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