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가 넷플릭스인 사람들이 적지 않다. 베이식 요금제 9500원으로 할 일 없는 연휴가 꽉 찰 수 있고, 오징어 게임이나 더글로리 같이 안 보면 대화에 끼질 못하게 하는 작품들도 이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특이한 건 영화나 드라마 엔딩크레딧 뒤에 넷플릭스 자체의 크레딧이 한참이나 계속된다는 것이다. 제작국가의 언어 외에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자막이나 더빙과 함께 제공되기 때문인데, 보다 보면 수많은 작품을 우리나라 말로 또는 우리나라 작품을 여러 외국어로 번역하는 일들은 대체 누가 다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