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외국인근로자 숙식비·사업장 변경 관련 실무 TF회의’의 역주행을 규탄했다. 2020년 캄보디아 노동자 故속헹씨가 비닐하우스 내 숙소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문제제기가 커지자 노동부는 개선논의를 위해 노사가 참여하는 TF를 시작했다. 하지만 노사간 이견으로 중단되었고, 2022년 하반기에 다시 개최되었다. 노동부는 2021년 연구용역한 결과에 근거해 사업장 변경 자유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했지만, 3월 23일 열린 TF 회의에서 그 내용을 빼버렸다. 이날 일부 사용자단체는 오히려 사업장 변경을 더 강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