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욱영 한국노총 정책1본부 국장 명함이 없는 여성들을 만나다 경향신문 젠더기획팀은 일을 쉰 적은 없지만, 사회에서 ‘일’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명함이 없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찾아 기사화하고 이를 묶어 책으로 펴냈다.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는 집안일과 바깥일을 오가며 평생을 ‘N잡러’로 살아 왔던 여성들, 이름보다 누구의 아내나 엄마나 불린 여성들에게 명함을 찾아주고자 시작되었다. 남대문시장 국숫집 ‘훈이네’ 사장님을 시작으로 전업주부들, 농부와 광부, 살림과 육아를 하는 틈틈이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 자신만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