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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왜 안 해” 대우조선 하청업체 직장내 괴롭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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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고은 작성일20-10-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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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ㅇ기업에서 일하는 방해숙(51)씨는 지난 1월 입사한 이후 업무와 무관한 외모·복장 지적을 들어야 했다.방씨는 밀폐공간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거나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는 노동자의 작업상황을 감시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상사에게서 “화장을 왜 안 하냐”는 질책을 들었다. 더워서 작업복 지퍼를 내려도 지적이 뒤따랐다. 회사 대표나 반장·직장 등 관리자를 만날 때에는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마스크와 두건을 꼭 벗어야 했다. 상사는 “규정이니 지켜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방씨가 이러한 규정에 반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