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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7개월 만에 ‘눈물의 출근’ 쌍용차 해고자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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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혜정 작성일20-01-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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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게 쌍용자동차 해고자 46명의 얼굴 위로 흘러내렸다. 해고된 지 만 10년7개월 만의 출근을 축하하는 꽃다발이 많았지만, 주는 이나 받는 이나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비가 오니까 울게 되네요.”해고자 이덕환씨는 “막힌 가슴이 뻥 뚫리지가 않는다”며 “공장에 들어가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좋았는데, 그것마저 회사와 기업노조가 꺾어 놨다”고 울먹였다. 그는 “우리는 떳떳하다”며 “떳떳하게 어깨 펴고 정문을 통과해 안에서 싸워 우리 일자리를 찾겠다”고 말했다. 울먹이며 결의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