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문중원 기수 죽음 사태 해결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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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정남 작성일20-01-02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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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주씨가 남편 영정 앞에 떡국을 올렸다. 달걀부침·나물무침·고기볶음을 쥔 젓가락이 떨렸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의 고명을 올리는 데 시간 한참 걸렸다. 뒷모습을 지켜보는 이들은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얼굴을 훔쳤다. 떡국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음식을 준비했다.문중원 기수 서울분향소, 영정 앞 떡국 올리며 새해 맞아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 가루눈이 흩날렸다. 정부서울청사 앞에 세워진 고 문중원(사망당시 40세) 기수 분향소는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고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