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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지윤 간호사 1주기 추모제] “향기 나는 사람 서지윤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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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정남 작성일20-01-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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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 끝나고 가는데 머리 찢어진 사람이 길에 앉아서 피를 철철 흘리고 있어서 봐주고 가고 있어.”“누가?”“모르는 사람이지.”“남자가?”“응ㅜ 나무에 부딪쳤대. 술을 많이 마셨대.”“술 취한 사람 무서운데.”“근데 피가 나서 신고해서 응급차 와서 봐주고 왔어.”“착한 일은 했구먼. 위험해. 항상 조심하고.”2018년 3월3일 새벽 12시47분부터 50분 사이에 엄마와 딸은 문자를 주고받았다. 딸은 친언니와 함께 생활하며 엄마와 떨어져 지냈다. 딸이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한 병원에서 1년간 근무하고 옮긴 병원이 서울의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