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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에 ‘절망’ 선물받은 쌍용차 무급휴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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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혜정 작성일19-12-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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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가족들과 뜻깊은 성탄절을 보내려 했던 동료들 생각에 잠을 못 이뤘습니다.”25일 오전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이 밤새 뒤척인 듯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김 지부장은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 오후 회사에서 날벼락 같은 ‘무기한 휴직 연장’을 통보받았다. 쌍용차와 기업노조인 쌍용차노조가 같은날 오후 노사협의회를 열어 무급휴직 노동자 47명에 대한 휴직 연장에 합의했기 때문이다.김 지부장을 비롯한 47명은 지난해 9월 사회적 대타협으로 마련된 ‘노노사정 합의’에 따라 올해 7월1일 재입사해 6개월간 무급휴직 중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