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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눈물 쏟은 웅진코웨이 노동자] "사고 나도 희롱당해도 내 책임, 매일 외줄 타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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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19-12-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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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점검을 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고객님 집으로 향하던 중 생수배달차에 부딪친 적이 있어요. 넘어지면서 (정수기) 필터가 굴러떨어졌어요. 자전거에 깔려 혼자 일어나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아픈 줄도 모르고 필터부터 주웠어요. 필터를 잃어버리면 돈으로 물어내야 하니까요.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처량해 길에서 대성통곡을 했어요."웅진코웨이 유니폼을 차려입은 고수진씨가 당시 기억이 떠올랐는지 하던 말을 멈추고 눈물을 훔쳤다. 고씨는 10년째 웅진코웨이 제품을 점검·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그 같은 여성노동자를 코디(코웨이 레이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