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리운전기사들이 파업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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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19-11-26 08: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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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요? 없어요. 하루에 겨우 4만~5만원 버는데 쉬면 가족들 입에 풀칠도 못해요. 일요일에는 일(콜)이 없어도 출근합니다. 쉬는 기사들이 좀 있으니까 혹시나 수입이 더 나을까 싶어서요."11월 들어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다는 대리운전기사 김호영(53)씨가 25일 처음 일손을 놓았다. “대리운전업체의 이중삼중 착취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김씨가 가입한 부산지역대리운전노조(위원장 박재순)가 이날 파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호영씨는 "지난달 250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출근비·보험료 명목으로 이것저것 떼고 보니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