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노동자의 눈물] 다단계 하도급에 수입은 반토막, 상하차 알바비까지 택배노동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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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19-10-15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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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료는 올해 추석 전날까지 밤늦게까지 일하다가 갑자기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는데 40일 넘도록 복직이 안 되고 있어요. 그뿐이 아니에요. 택배기사들이 돈을 모아서 하차업무를 하는 알바에게 알바비를 줘요. 이게 말이 되나요?"로젠택배 울주지점 영업소 택배노동자인 염성철씨가 목소리를 높였다. 로젠택배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운영된다. 본사와 위탁계약을 맺는 지역지점은 다시 영업소와 계약을 맺는다. 영업소 팀장으로 불리는 택배노동자는 일종의 소사장이다. 영업소는 취급소 택배노동자와 또 계약을 체결한다. 영업소나 취급소는 언제 사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