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은 노동자 몫인가] 한국지엠 노동자들이 카허 카젬 사장 퇴진 외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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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혜정 작성일19-09-25 08: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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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꺼져라!"24일 오전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관. 카허 카젬 사장과 제너럴모터스(GM) 파견 외국인 임직원(ISP) 퇴진을 요구하는 문구의 스티커 수백 장이 나붙었다. 홍보관 건물과 조합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도 같은 내용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본관에서 서문까지 이어지는 길목에는 40여개에 이르는 1인용 텐트와 천막이 늘어섰다. 노조 집행부와 대의원들의 철야농성 장소였다. 부평공장 안에 집단적 천막농성장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임한택)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전·후반조 6시간 파업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