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과로자살 유가족들 "고인 명예회복 너무 힘들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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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정남 작성일19-09-05 08: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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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숨지고 한참 지난 뒤 회사는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야근을 시키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과를 받은 유가족은 더 이상 그 회사 내부 일에 개입할 수 없게 됐고요. 그런데 최근 야근이 계속되고 퇴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내부 직원들의 조직된 활동이 없다 보니 동생 죽음으로도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겁니다."인터넷강의업체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며 괴로워하다 지난해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웹디자이너 장민순(사망당시 36세)씨의 언니 장향미씨의 증언이다. 장씨는 한국과로사·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