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한 곳에서 올해만 두 번째 산재] "노동자들 안전대책 요구, LG유플러스 돈 든다며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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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19-08-29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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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41)씨는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 노동자로 인터넷·IPTV(인터넷TV) 설치 업무를 한다. 지난 7월6일 김씨는 여느 때처럼 인터넷 설치를 요청한 고객 집에 방문했고 12층 건물 옥상에 올라 중계기에서 인터넷선을 아래로 내렸다. 중계기는 인터넷 신호를 증폭시켜 재송신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터넷을 연결하려면 중계기에서 내려진 인터넷선을 창틀 안으로 밀어 넣어 모뎀에 연결해야 한다. 고객 집은 6층이었지만 실내에서 인터넷선을 끌어올 수 없는 구조였다. 김씨는 "밖에서 작업을 하고 오겠다"고 고객에게 말하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