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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시행 15년] 이주노동자들 “사업장 이동할 자유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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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나영 작성일19-08-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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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job change! No EPS! Yes WPS!"자립음악가 야마가타 트윅스터가 전자음에 맞춰 이렇게 외치자 노조조끼를 입고 앉아 있던 이주노동자들이 손을 높이 들었다. EPS는 고용허가제를, WPS는 고용허가제 대안으로 주장되는 노동허가제를 뜻한다. 음악이 계속되며 흥이 오르자 이주노동자들은 하나둘 일어서서 한쪽 손을 들고 전자음에 맞춰 환호하며 뛰었다. 연두·빨간·노란·하늘색으로 물든 알록달록한 모자에 황금빛 겉옷을 입은 야마가타 트윅스터도 열기에 힘입어 건물 앞 간판에까지 훌쩍 올라가 몸을 흔들었다. 이주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