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되지 않은 정년연장 약속, 코레일 자회사 노동자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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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20-10-13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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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정도만 지나면 일할 수 있대서 그것만 기다렸는데, (정년연장 약속 이행을) 자꾸 미루잖아요. 그러다가 지금까지 온 거예요.”부산역 선상주차장에서 차량안내와 요금정산 업무를 했던 김지석(62·가명)씨는 지난해 12월30일을 떠올리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날은 코레일네트웍스 노사가 무기계약직 직원의 정년을 한 살 연장하기로 합의한 날이다. 합의서에는 “무기계약직의 정년은 2019년부터 만 61세로 하되 역무직 및 주차직의 정년은 만 62세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차직으로 일하던 김씨는 1년 더 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