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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중의 을’ 시설관리 노동자] 체불임금 항의했더니 해고, 성추행 알렸더니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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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나영 작성일19-07-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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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시텔에서 전기·엘리베이터·수도·보일러 관리뿐 아니라 청소·민원업무까지 했다는 노동자 ㄱ씨. ㄱ씨는 이곳에서 숙식을 하면서 오전 7시에 일어나 다음날 새벽까지 하루 20시간 가까이 일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돈은 월 200만원뿐이었다. “새벽에도 ‘TV가 안 나온다’거나 ‘옆방이 시끄럽다’는 등 민원 전화로 마음 편히 잠을 못 자고 화재 취약지도 수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