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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걱정하는 학교비정규직] "200도 기름 앞에서 두 시간 동안 탕수육 튀겨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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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19-06-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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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미(47)씨는 15년차 학교 급식실 조리노동자다. 베테랑인 심씨도 여름이 두렵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탕수육을 만들려면 조리노동자는 두 시간 내내 섭씨 200도 기름에 튀김옷을 입힌 고기를 튀겨 내야 한다. 조리실 천장 한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만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열기를 누르기엔 역부족이다. 심씨는 "숨이 턱턱 막히고, 고기가 익어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