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핑계로 사납금제 회귀] “격일 16~18시간 근무, 월급 80만원뿐” 택시노동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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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20-10-05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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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대출을 1천만원 이상 받았어요. 애들 등록금도 내야 하고 지출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이번 달에도 월급 80만원 나왔고, 3월부터 계속 그래요.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9년차 택시노동자 김태영(가명)씨는 최근 버스 회사에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경기도 파주 A택시회사에 소속돼 있는 그는 격일로 16~18시간을 일해도 최저임금조차 벌지 못하는 달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택시 이용고객이 줄어들자 회사는 형식적으로나마 시행하던 ‘전액관리제’에서 ‘사납금제’로 돌아갔다. 사납금은 최근 네 차례 변경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