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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 요구하는 하청 비정규직에게 원청은 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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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자은 작성일18-1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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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현장을 바꿔 달라고, 고쳐 달라고 회사에 얘기해도 원청에 얘기해 보겠다고 하면 끝입니다. 원청은 비용이 드니까 못 바꿔 준다고 하죠. 비정규 노동자 목숨값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고쳐야 합니다.” 현대제철 하청 비정규 노동자 조정환씨의 말이다. 공공기관이든 민간기관이든 원·하청 구조에서는 위험한 일터를 바꿀 수 없다는 증언이 하청노동자들의 입에서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