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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과로사 심각한데 보험·쇼핑 실적까지 강요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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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영 작성일18-07-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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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ㄱ우체국에서 일하는 A씨는 이달 2일 승진인사 결과를 보고 크게 실망했다. 승진대상자 가운데 근속기간이 가장 긴 데다 성실히 일했기 때문이다. 억울한 마음에 우체국 인사담당자를 찾아가 승진에서 누락된 이유를 물었다. “그러게 평소에 쇼핑·보험 실적 좀 많이 쌓아 두지 그랬어. 실적이 없어서 이번에 승진 못했어.” 18일 집배노조(위원장 최승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