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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투쟁 함께한 김귀식 전 전교조 위원장]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때 더 분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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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나영 작성일18-07-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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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전교조 연가투쟁에는 머리가 희끗한 퇴직교사들도 참여했다. 퇴직교사들은 1989년 노조 출범 이후 98년 노사정 대타협으로 노조가 합법화된 상황을 지켜봤다. 어렵사리 노조 합법화를 쟁취한 퇴직교사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매일노동뉴스>는 이날 노조 집회에 함께한 퇴직교사 중 한 명인 김귀식(84·사진) 전 위원장을 만났다. 김 전 위원장은 노조가 합법화되던 당시 노조 7대 위원장이었다. 당시 그는 합법화를 위해 한겨울 길거리에서 천막도 없이 단식을 했다.- 법외노조 통보를 직권으로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