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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넘게 일손 놓은 탠디 제화공들] “한 켤레 판매가는 30만원인데 공임은 8년째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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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나영 작성일18-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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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디 엄청 비싸잖아요. 그런데 제화공들에겐 한 족당 1만원도 안 돌아온다니까요. 제화공들 피 빨아먹는 거죠.”제화공 김용일(48)씨가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국내 유명 수제화브랜드 탠디 하청업체에서 일한다. 탠디 하청업체는 20여곳이다. 이 중 서울시 관악구 일대에 있는 5개 업체 제화공 100여명이 “공임(인건비)을 인상하고 특수공임을 다시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15일로 열이틀째 일손을 놓고 있다. 하청업체 제화공 퇴직금 지급과 직접고용도 요구사항이다.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지부장 정기만) 조합원인 이들은 매일 서울 관악구 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