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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사각지대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 4대 보험·건강검진 못 받아 … "우리는 어느 나라 국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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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영 작성일18-04-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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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한국영사관에서 일하는 A씨는 최근 1년간 육아휴직을 했다. 그런데 수당을 받지 못했다. 공무원과 달리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들은 4대 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속내를 모르는 사람들은 영사관에서 일한다고 하면 “좋은 직장 다닌다”거나 “해외에서 근무하니 처우가 좋겠다”고 부러워한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A씨는 씁쓸하다. 영사관이라는 번쩍번쩍한 간판 뒤에 가려진 저임금과 열악한 처우, 만연한 차별이 A씨가 서 있는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의 현실이다.“공무원은 받는 건강검진, 우리는 왜 안 되나”A씨는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