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노동자 한파 뚫고 부산서 서울까지 19일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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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나영 작성일18-02-06 08: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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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 사람이 왔습니다. 다 같이 일어서서 맞이합시다.”
사회자가 외치자 찬바닥에 앉아 있던 270여명의 사람들이 일어섰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길을 텄다. 플래카드를 들고 손뼉을 치며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로 두 남자가 들어섰다. 두 사람 모두 초록색 노조 조끼를 입고, 등에는 제 상체만 한 배낭을 메고 있다. 한 남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