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지침 폐기했지만 “이렇게 자르면 된다” 시그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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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학태 작성일17-09-26 08: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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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생명보험(옛 알리안츠생명보험)은 지난해 1월 고용노동부가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을 발표한 지 5개월 만인 같은해 6월 저성과자 프로그램을 부활시켰다. 과거에는 저성과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회사는 최근 3년간 평가를 통해 61명을 저성과자로 분류했다. 3개월을 평가해 저성과자들을 ‘졸업’과 ‘잔류’로 나눴다. 잔류한 노동자 25명은 경고를 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은 올해 8월 "징계는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회사는 저성과자 프로그램을 강행하고 있다. “몇 명은 반드시 해고한다”던 회사 방침과 달리 해고자는 발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