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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인천공항 지상조업 노동자들] 구릿빛 건장한 노동자들이 끝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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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영 작성일17-08-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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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주 40시간 일한다는데 저는 3일 동안 45시간 일했어요. 어제 같이 일하는 동생에게 ‘형이 내일 국회의원 만난다’고 하니까 그러대요. ‘그런다고 뭐가 바뀌겠어요’라고….”공항 지상조업 노동자들의 장시간·중노동 현실을 전하던 박민재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항공기 지상조업업체 ㈜샤프에비에이션케이에서 일하는 박씨는 이내 흐느끼기 시작했다. “제발 반짝 일회성으로 찾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박씨의 말에 덩치 큰 노동자가 책상에 머리를 박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비행기 그림자 외에 그늘을 찾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