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죽음 행렬 멈추려면] 연이은 사망 소식에 국민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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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영 작성일17-07-11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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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일한 일터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집배원 원영호(47)씨가 끝내 사망했다. 올해만 7명의 집배원이 목숨을 잃었고, 위탁택배원과 계리원을 포함하면 모두 12명이 세상을 떠났다. 교통사고 2건을 제외하면 10명이 목숨을 끊거나 과로사로 사망했다. 잇단 우정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민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노조 “업무 과부하에 '통구' 원인”=10일 집배노조와 원씨의 동료 집배원들의 말에 따르면 원씨는 지난 6일 우체국에 못 나간다고 전화한 뒤 배달구역 주민들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