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반납한 채 천막농성’ 서진이엔지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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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고은 작성일20-08-05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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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사내하청 노동자 A(37)씨는 12년간 소속 업체 이름이 4번 바뀌었지만 용접사로서 같은 자리에서 같은 업무를 했다. 고용은 무리없이 승계됐고 근속년수도 인정받았다. 그런데 지난달 24일 A씨가 소속된 ㈜서진이엔지가 노사협의회 도중 폐업과 해고를 통보하며 12년 만에 처음으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를 느꼈다. A씨는 “임금도 오르지 않고 노동조건도 열악해 노조에 가입했는데 완전히 폐업을 시켜 버리니까 억울하다”고 말했다.서진이엔지가 생산물량 감소를 이유로 폐업과 전 직원 6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 노동자들이 고용승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