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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는 다 그렇게 했어’] 시급 3천989원짜리 24시간 대기조 ‘스타일리스트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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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고은 작성일20-07-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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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로 불리는 A씨는 2018년 ‘스타일리스트 카페’에 올라온 구인구직 글을 보고 지원해 일을 시작했다. 면접을 보던 날 실장은 “알지? 우리 많이 못 줘”라고 말하며 월급 40만원을 주기로 구두로 계약했다. 물론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다. A씨는 담당 연예인 스케줄에 따라 밤낮없이 일해도 수당을 받지 못했다. ‘어시스턴트’라는 직함과는 달리, 각종 디자이너 브랜드와 마케팅 대행사를 연결하고 의상 협찬이나 세탁·반납까지 업무를 도맡아 했다. 1년을 그렇게 꼬박 일했는데 임금은 월 10만원이 올랐다. A씨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