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 ‘공짜 잔업’ 시달리는 주얼리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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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고은 작성일20-07-02 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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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에 위치한 주얼리 업체에서 30년 가까이 일한 김아무개(48)씨는 지난 3월부터 주 4일제 근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물량이 줄어들었다는 게 이유였다. 근무일수가 줄면서 임금도 20%가량 삭감됐다. 그런데 최근 주춤했던 수요가 회복되면서 예물 등 주문량이 늘어나 야근을 반복해야 하는데도 해당 업체는 여전히 주 4일제 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주 4일 가운데 주 3일은 밤 10~11시까지 일하고 있다. 아무리 늦게까지 일해도 야간·연장근로수당을 받지는 못한다. 포괄임금제 때문이다. 김씨는 “개수